신사임당의 그림이 5만원권에 세겨진다는 글을 본 것은 사실 오래 전에 보았지만, 이번에 5만원권 화폐가 유통 될 예정이라는 말을 듣고 그때 쓴 글이 떠올라 이렇게 올립니다.

물론 다소 허점도 많고 어거지도 있을 수 있으니 많은 쓴 소리 부탁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5만원권에 신사임당이 세겨지는 것은 다소 어이 없는 처사라고 본다. 물론 현재 여성부 등을 비롯한 많은 여성 인권 단체의 압력(이 있든 없든 풍토 적으로)에 의해 여성의 그림을 넣은 화폐에 대한 요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신사임당의 업적이나 상징성이 과연 다른 수 많은 후보들을 제치고 화폐에 세겨질 만한 가치가 있는가?

물론 위의 물음에 대해서 모든 사람들이 Yes를 외칠 리는 없다. 하지만, 신사임당의 업적이란 것이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님은 모두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신사임당은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써 현모 양처의 상징이며 시인이며 화가로써 다양한 활동을 했다! 그리고 그것 뿐이다.

자식을 잘 키운 어머니라서 뽑았다면 그건 정말로 말도 안 되는 것일 것이고, 현모양처라는 상징성이 실질적인 채택 이유일 것인 데 이러한 여성상이 현대의 여성들이 생각하는 진보적인 여성상과 얼마나 부합 하겠는가? 물론 유관순 열사에 대해서도 굉장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로써는 (대단하신 분이고 존경할만한 인물이기는 하지만 현재와 같은 추대를 받을만큼 위대한 일을 한 사람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마치 잔다르크 처럼 상징적인 심볼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즉, 위대한 인물이기는 하지만 한일은 별거 없는 위인들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유관순 열사 보다도 한 일이 없는 인물인 것이다.

설마 시서화에 대한 작품이 뛰어난 인물이고 그 당시 문화에 대단한 영향을 끼쳐서 라는 이유를 드는 사람이 있다면 피를 토하며 말리고 싶다. -_-a

솔직히 지금 신사임당을 화폐에 세기는 이유는 적당한 여성 위인이 없기 때문이다.
여성을 한번 뽑아서 뭔가 여성 단체의 환심을 사야(혹은 압박에서 벗어나야)하는데 할만한 위인들이란게 실질적인 업적이 있는것도 아닌 신사임당이나, 일본 눈치 때문에 세기기는 불안한 유관순 열사 뿐이니 어쩔 수 없다는 심정으로 뽑은 것일 게다...(근데 김구의 도안은 어찌 그려 넣는지 궁금할 뿐이다. 김구를 넣을 거라면 유관순 열사를 넣는건 왜 안되는가?)

솔직히 내가 생각하기에 이번 5만원권과 10만원권에 들어갈만한 위인 으로는,
10만원권 - 김구, 광개토대왕,
5만원권 - 장영실, 최무선
정도가 좋았을 것 같다.
뭐, 최무선이나 장영실 같은 경우 이공계열의 위인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그런 것이고, 나머지 인물이야 별 언급이 없어도 상관 없을 것이다.

아무리 여성의 발언권이 강하다 해도 목표는 양성평등이지
역차별적으로 무조건적인 여성 존중은 오히려 해가 될 뿐이다.

"일단 5만원권에는 여성 위인을 골라서 세긴다" 라는 생각을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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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5만원권 주인공은 신사임당 이네요

    FROM 사무용가구유빌리스 2009/02/26 02:55  삭제

    새로 나오게 될 5만원권 요렇게 생겼답니다. 5만원권이 나오면 경기가 좀 살아날지 모르겠네요^^* 이번 5만원권에는 다양한 위조 방지 장치가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뒷면에는 신사임당의 "묵포도도" 라는 작품의 가지 부분이 채택되었다네요^^* 그동안 말많고 탈 많았던 고액화폐가 눈앞에 현실로 다가오니 이게 시중에 유통되었을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사뭇 궁금해 지네요 일단 우려스러운 점은 인플레이션이 우려스럽고요 기대되는 점은 수표보다는 자유로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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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키아누 2009/02/26 0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사임당은 좀 의외이긴 하네요^^*

  2. 2009/02/28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